'철기둥'다운 김민재…''어떤 상황에서도 다 준비되어 있다''
입력 : 2022.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철기둥. 김민재(SSC나폴리)를 향한 이탈리아 팬들의 평가가 옳다.

김민재가 아주 단단한 수비로 연일 찬사를 이끌어낸다. 지난 24일 AS로마를 1-0으로 잡은 뒤에도 김민재의 수비력에 모두 놀랐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든든하게 버티자 로마가 자랑하는 공격수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도 김민재의 마크를 쉽게 떨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을 터뜨린 태미 에이브러햄은 물론 후반에 나선 안드레아 벨로티도 김민재를 괴롭히지 못했다. 김민재는 장점을 모두 발휘했다. 에이브러햄을 밀착마크하며 속도와 높이 모두 우세를 점했다. 로마의 다른 공격수가 침투할 때도 놀라운 스피드로 차단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과감하지만 흔들림이 없다. 그래서 나폴리 팬들도 ‘철기둥(Pal e fierr)’이라는 별명으로 김민재가 쌓은 벽같은 수비력을 칭찬한다. 이런 평가를 정확하게 내린 현지 언론도 있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어떤 상황에서도 놀라지 않고 준비되어 있다"고 단단히 박힌 철기둥의 면모를 잘 묘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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