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대로해] ‘한 명은 집에 간다!’ 음바페vs레반도프스키, 골잡이 빅뱅
입력 : 2022.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군계일학(群鷄一鶴). 많은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인물이라는 의미로 단합이 중요한 팀 스포츠인 축구에도 돋보이는 키 플레이어가 있기 마련이다. [MOM대로해]를 통해 빅 경기를 앞두고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조명한다. ‘Man Of the Match를 위해 마음대로 기량을 펼쳐봐라’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편집자주]

프랑스와 폴란드는 오는 5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패배는 곧 탈락이다. 한 번의 실수가 집으로 향하게 할 수 있다. 프랑스와 폴란드는 8강 진출에 사활을 건다.

프랑스는 2승 1패로 D조 1위 자격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깬 기록이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이 16강에 진출한 건 16년 만이다. 2006, 2010,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은 다음 대회에서 조별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봤다.

기분 좋지 않은 기록을 깬 프랑스는 2연속 우승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면서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은 강했다.

폴란드 역시 기분 좋은 기운을 얻었다. C조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와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패배하면서 어둠이 깔리는 듯했지만, 3위 멕시코에 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폴란드의 16강 진출은 36년 만이다. 기운을 등에 업고 시선은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 중이다.



▲ 프랑스vs폴란드 예상 선발 라인업

프랑스(4-2-3-1)-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앙 추아메니; 테오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바란, 쥘 쿤데; 휴고 요리스

폴란드(4-4-2)-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롤 스비데르스키;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크리스티안 비엘릭,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바르토슈 베레신스키, 야쿠프 키비오, 카밀 글리크, 매티 캐쉬;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8강 진출을 노리는 프랑스와 폴란드는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위한 탄알 장전을 준비 중이다.



음바페는 프랑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다.

음바페는 현재와 미래로 평가받는 대형 공격수다. 기대에 맞는 활약으로 세계 무대를 휘젓는 중이다.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호주 대파에 앞장섰고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프랑스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음바페는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통산 8호골에 도전한다. 만 24세 이전 7골을 기록한 축구 황제 펠레의 기록 경신 여부도 관심을 끈다. 폭발적인 움직임, 엄청난 결정력으로 진가 발휘에 나선다.



레반도프스키 커리어 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만큼 매 경기 투혼과 혼신을 불태우는 중이다.

아쉬운 건 득점이다. 조별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뚫으면서 본인의 월드컵 첫 골을 만든 것이 전부다.

컨디션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표현이 있다. 폴란드 A매치 최다 출전 및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인 레반도프스키는 자타가 공인하는 득점 기계다. 탁월한 골 감각을 확인할 차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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