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승골’ 포르투갈전 유니폼 못 챙긴 사연, 행방 알아보니…
입력 : 2022.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황희찬이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16강 진출 결승골로 이뤄냈다. 기념적인 유니폼을 챙겨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사연이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오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희찬도 많은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금의환향했다.

황희찬은 대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 가나와 2차전까지 결장했다. 극적으로 회복한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교체출전을 이뤄냈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2-1로 역전승과 함께 우루과이를 제치고 조 2위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는 자신의 생애 잊을 수 없는 포르투갈전 유니폼을 챙기지 못했다. 바로 울버햄튼 원더러스 동료이자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인 후벤 네베스, 조세 사, 마테우스와 유니폼 교환을 했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같이 뛰고 있는 포르투갈 선수들이 경기 후 ‘자랑스럽고 잘했다’라고 칭찬해줬다. 그 선수들과 유니폼 교환해서 골 넣었던 유니폼은 없다”라고 뒤늦게 아쉬워 하는 듯 했다.

그런데도 그는 “팀 동료들과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같이 뛰어서 기뻤다. 대표팀과 울브스에서 더 발전하겠다”라고 월드컵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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