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추가시간 역전승’ 성한수 감독, “끝까지 하자고 했다”
입력 : 2023.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박주성 기자= 성한수 김천상무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천상무는 1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성한수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주문한 게 개막전인 만큼 득점, 실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을 주더라도 90분 끝까지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그렇게 해줘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경기 초반 고전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산이 세컨드볼을 끈질기게 찾아갔다. 전방으로 한번에 킥을 찌를 때 당황했다. 전반 후 선수들에게 계속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주문했다. 우리 하던 대로 하면 득점 찬스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교체로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진규에게는 박수를 보냈다. 성한수 감독은 “김진규 선수가 들어가서 일대일 상황에서 키핑도 되고 선수를 제치는 능력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좋은 기회가 많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코치와 감독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코치로 제 작년과 지금과 다른 점은 감독이 많이 힘들구나 느끼고 있다. 많은 부분에서 힘들다. 그 또한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골문을 지친 신송훈에 대해서는 “동계 훈련부터 성실하게 해왔다. 골키퍼 코치가 강력하게 선발을 원했다. 아마 다음 경기는 문경건 선수에게 기회가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누가 선발인지 정해진 건 없다. 경쟁을 통해 잘하는 골키퍼가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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