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선두’ 김천 성한수 감독, “더 나은 모습 보일 것”
입력 : 2023.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가 충북청주 원정에서 이영재, 김지현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4일 오후 1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청주와 원정경기서 이영재, 김지현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 승점 6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이날 경기에는 김천상무 공식 서포터즈 ‘수사불패’, 김천시 서포터즈를 비롯해 팬 약 2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김천의 승리를 응원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청주에 맞섰다. 조영욱-김지현-김민준이 1선을 맡았고 김진규-원두재-이영재가 2선을 꾸렸다. 포백라인은 박민규-임승겸-이상민-강윤성이 책임졌고 골문은 문경건이 지켰다.

청주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3분 만에 청주가 김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후에도 청주는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하며 김천을 위협했다.

청주의 계속되는 공격 속에도 선제골은 김천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이영재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청주의 골망을 가르며 김천이 1-0으로 리드를 챙겼다. 김천은 선제골을 지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5분, 김천은 김진규를 빼고 권창훈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21분, 원두재-김민준을 빼고 김동현-정치인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김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지현이 문전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38분, 권창훈이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은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계속되는 두드림 끝에 김천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45분, 이준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지현이 성공시키며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성한수 감독은 “청주전에서 첫 경기 때 안 나왔던 우리 팀의 장점인 조직력과 연계 플레이를 많이 하려고 했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수정하겠다. 휴식기 동안 보완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천은 한 주 간 휴식기를 갖고 3월 19일 1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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