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즐라탄, 유로 예선 최고령 출전 기록 썼다
입력 : 2023.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스웨덴은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예선에서 벨기에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28분 이삭과 교체돼 들어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을 위해 고군부투했지만 아쉽게 벨기에 골망은 흔들지 못했다.

그래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경기에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바로 유로 예선 최고령 출전 기록이다. 41세 5개월 21일인 이브라히모비치는 1983년 이탈리아의 골키퍼 디노 조프가 썼던 최고령 기록을 뛰어넘었다. 당시 디노 조프는 41세 3개월 1일로 출전 기록을 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불과 며칠 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령 득점 기록을 쓰기도 했다. 그는 우디네세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세리에A 역사상 최고령 득점 신기록을 썼다.

41세 166일의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득점으로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41세 25일)를 넘고 세리에A 역대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비록 페널티킥이지만 대단한 기록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유의 이유 있는 건방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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