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조세 모리뉴 감독이 AS로마를 떠나는 걸까.

AS로마는 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세비야에 연장 및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에 실패했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를 제외하면 부임한 모든 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스페셜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은 로마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번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모리뉴 감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힌트를 남겼다.

모리뉴 감독은 “나는 우리의 젊은 선수들을 위해 싸워야 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팀에 남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지난 12월 포르투갈 대표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을 때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 이후 누구와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매우 피곤하지만 자랑스럽다. 난 항상 축구에서 질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품위나 프로다운 모습에서는 그런 건 절대 없다. 난 이번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어느 때보다 자랑스럽게 집으로 돌아간다. 우리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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