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장기 대체자?’ 토트넘, 아르헨티나 19세 공격 유망주 노린다
입력 : 2023.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주포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를 노리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토트넘이 2003년생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 영입을 위해 아르헨티나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 로사리오 센트럴에 접근했다.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협상은 구체적이다. 결정은 며칠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 화두는 에이스 케인의 거취다. 현재 그는 뮌헨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은 최전방 강화를 위한 적임자로 케인을 택했다. 그는 EPL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8경기 30골로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3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에 뮌헨은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두 차례 토트넘에 제안을 보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 와 마르코 네페 단장이 케인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만나기까지 했다.

토트넘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 유럽 리그에서도 선수를 찾을 수 있었지만 토트넘은 아르헨티나로 눈을 돌렸다. 토트넘이 주목하고 있는 공격수는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럴에 소속된 공격수 벨리스다.





벨리스는 2003년생으로 만 19세에 불과한 젊은 공격수다. 그는 현재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뛰고 있다. 2022시즌 리그 26경기 6골 1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던 그는 2023시즌에는 23경기 1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벨리스는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대회 16강으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서 0-2로 패하며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됐다.

아르헨티나 리그의 어린 공격수를 데려와 효과를 톡톡히 본 사례는 존재한다. 지난해 1월 맨시티는 아르헨티나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즈를 영입했다. 잔여 시즌을 리버 플레이트에서 임대 생활을 한 그는 2022년 7월 맨시티에 합류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9경기 17골 5도움으로 맨시티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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