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여긴 EPL이 아니라 MLB인가요?’ 첼시, 세르비아 기대주 GK와 ‘7+1년 계약’
입력 : 2023.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가 세르비아 골키퍼 조르제 페트로비치와 또 다시 메이저리그(MLB)식 장기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트로비치와의 7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금액은 기본 이적료 1750만 달러(한화 약 232억 원)에 옵션 22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로 구성됐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골키퍼가 반드시 필요했다. 주전 수문장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십자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티보 쿠르투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갑작스럽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백업이었던 에두아르 멘디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떠났다.



첼시는 로베르토 산체스를 데려왔지만 그는 앞선 3경기에서 주전 골키퍼로 뛰기에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산체스는 리버풀전 1실점, 웨스트햄전 3실점을 내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애초에 산체스는 지난 시즌부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후보로 밀려났던 자원이었다. 첼시는 페트로비치 영입을 통해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페트로비치는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에서 정상급 골키퍼로 평가받는 선수였다. 2022년 뉴 잉글랜드 레벌루션과 계약한 그는 지난 시즌 MLS에서 21경기에 나서며 MLS 올해의 골키퍼 2위에 올랐다. 이번 여름 MLS 올스타에 선정돼 아스널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페트로비치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첼시는 발빠르게 그를 데려왔다.

페트로비치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첼시 입단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첼시에 오게 돼 정말 기쁘고 이 구단에서 시작하게 돼 흥분된다. 나에게 큰 진전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과 계약하는 건 항상 내 꿈이었다. 오늘 난 이 꿈을 이뤘고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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