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일단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음바페와 호흡 기대! ‘별들의 전쟁 통해 복귀?’
입력 : 2023.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이 별들의 전쟁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까?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PSG의 이번 시즌 별들의 전쟁 UCL 첫 단추다. 매번 우승을 외쳤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에도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전망은 좋지 않다.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PSG의 이번 시즌 UCL 우승 확률은 1.4%에 그쳤다.

시선은 이강인의 출격 여부다. 킬리안 음바페가 호흡을 맞출지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우선 선발 명단에서는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PSG가 킬리안 음바페, 곤살로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메리,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로 선발 명단을 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인은 직전 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마요르카의 활력소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에 이어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드리블 성공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의 주가가 뛰어오르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했다. 연결된 팀은 파리 생제르맹이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는 19번을 부여받았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번뜩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부산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모든 부분에서 시선을 끌며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강인은 시즌 개막 후 로리앙과 툴루즈를 상대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쓰러져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재활에 매진했고 최근 훈련장에 돌아와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도르트문트와의 대결에 복귀할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한편,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의 UCL F조 예선 1차전을 치른 후 PSG를 잠시 떠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위해서다.

황선홍에서 이강인은 필수자원이다. 날카로운 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공격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구세주 같은 존재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는데 아시안게임 차출과 합류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PSG는 전제조건 없이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했고 황선홍호는 숨통이 트였다.




줄다리기가 드디어 끝났다. PSG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한 것이다.

이강인에게 아시안게임 성과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손흥민처럼 군 문제를 해결해 더 큰 커리어를 쌓을 수 있게 된다.

해외 매체도 이강인이 잠시 PSG를 떠나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소식을 조명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PSG는 손흥민을 내줬던 토트넘 홋스퍼와 같은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2018년 손흥민이 그랬던 것처럼 금메달을 획득해야만 군 문제에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라는 가장 큰 베팅 중 하나를 잃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획득하길 기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90min 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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