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의 또 동료 챙기기’ 시즌 아웃 전망 파트너 위로, “더 강하게 돌아오길 기대”
입력 : 2023.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캡틴 손흥민이 동료 챙기기에 나섰다.

이반 페리시치가 쓰러졌다.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고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이후 재활에 매진할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공식 채널을 통해 “페리시치가 훈련 도중 십자인대가 다쳤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페리시치는 의료팀과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남은 시즌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진행하면 6개월 정도 회복과 재활이 필요하다. 이후 출전을 위해 컨디션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5월에 막을 내리는 것을 감안하면 페리시치는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페리시치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다. 남은 경기 출전할 경우는 희박하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페리시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애물을 만나면 무조건 멈추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히더라도 어떻게 오를지 뚫을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찾아야 한다”며 재활과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는 페리시치를 챙겼는데 “똑같은 아픔을 느끼는 중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하게 복귀하길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페리시치는 스승 안토니오 콘테의 부름을 받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최악의 궁합, 불협화음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페리시치는 왼쪽 윙백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손흥민과 동선이 겹치고 패스 타이밍에서 아쉬움을 보이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등 불협화음, 경기력 저하 등으로 페리시치의 효과는 거의 없었다. 강점이었던 크로스 성공률도 좋지 않았다.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설 자리가 없어졌다. 영입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페리시치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이번 여름 이적설이 고개를 들기도 했지만, 잔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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