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과 대결할 수 있다니! 김민재-이강인도 합류했다!’ 베트남의 슈퍼스타 만남 기대
입력 : 2023.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을 통해 튀니지, 베트남과 대결을 펼친다.

클린스만호는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과 각각 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튀니지, 베트남과 대결을 펼칠 클린스만호의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 등 유럽파가 대거 합류한다.

베트남 매체 ‘vnexpress’는 “손흥민은 베트남과의 경기를 위해 소집된 선수 중 한 명이다”며 대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골을 기록했다. 2위다. 유럽 커리어 통산 200골이었다”며 “토트넘 홋스퍼는 덕분에 2위로 올라섰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도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일 오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EPL 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히샬리송이 측면 공격수를 소화하는 변칙 전술을 가동한 것에 시선이 쏠렸다.

손흥민은 득점포 가동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35분 제임스 메디슨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받은 후 간결한 터치로 리버풀의 골망을 뚫었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유럽 통산 200호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축구 매체 ‘90min’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유럽 커리어 200골을 넣었다.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vnexpress’는 클린스만 감독의 비판도 조명했는데 “단 1승만을 거두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압박을 받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 부임 후 6경기 1승 3무 2패 졸전으로 비판을 받았다.

단순 결과를 챙기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내용도 최악이었다. 뚜렷한 방향과 컬러를 제시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과 미국 대표팀 시절에도 잦은 외유와 재택근무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는데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에 상주하겠다”는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A매치가 있었던 3, 6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이 있는 미국에서 보냈다.

잦은 외유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본업은 대한민국 대표팀보다는 다른 곳에 시선이 쏠려있었다.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 집중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에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다.

여기에 대표팀 선수 발탁 기자 회견은 보도자료로 대체하는 등 성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벼랑 끝에서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 인터뷰 등으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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