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는 외면 받았지만...' 네덜란드 기대주 MF, 리버풀에서 마침내 데뷔골 작렬 + 팀 내 평점 2위..팀은 UEL 2연승
입력 : 2023.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외면 받았던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리버풀에서 반등할까?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E조 2차전에서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흐라번베르흐는 하비 엘리엇, 엔도 와타루와 함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흐라번베르흐는 위니옹을 상대로 리버풀에서의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 44분 왼쪽에서 때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왔다. 흐라번베르흐는 이를 놓치고 않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흐라번베르흐의 득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버풀은 후반 47분 디오구 조타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리버풀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연승을 구가했다.

승리의 공신은 흐라번베르흐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흐라번베르흐는 위니옹을 상대로 79분 동안 유효 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0%, 키 패스 2회, 빅 찬스 창출 1회, 지상 경합 승리 6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흐라번베르흐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브라히마 코나테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흐라번베르흐는 아약스 시절 네덜란드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는 아약스에서 4시즌 동안 공식전 103경기 1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각종 연령별 대표팀까지 거쳤다. 그는 지난해 여름 아약스를 떠나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흐라번베르흐는 뮌헨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나왔지만 이 중 27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구상에서 후순위로 밀린 흐라번베르흐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벤치로 밀려났던 흐라번베르흐는 리버풀에서 첫 골을 만들어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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