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성병 이름 같다” 아르헨티나 대선 후보의 막말
입력 : 2023.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미 아르헨티나 대선에 출마한 극우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가 과거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혐오 언급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BTS 팬클럽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결선 투표를 앞둔 자유전진당 빅토리아 비야루엘 부통령 후보가 2020년 BTS를 향해 혐오감을 트윗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BTS에 대해 언급한 한 이용자의 트윗에 답글 형식으로 "BTS는 성병 이름 같다"는 글을 게시했다. 비야루엘 후보는 또 "저는 분홍색 머리를 한 한국인을 싫어해요"라는 글깢 적었다.



당시에도 일부 BTS 팬들의 지적과 항의는 있었지만 3년 전 문제의 이 트윗은 비야루엘 후보가 지난 22일 대선 본선 투표에서 밀레이 후보와 함께 2위로 결선에 오르게 되자 다시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비야루엘 후보는 그러나 이번에도 "1000년 지난 재밌는 트윗 채팅 알람이 이렇게 쏟아지게 돼 미안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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