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식당 들이 받은 설운도 아내, 블랙박스에 “브레이크가 안 들어”… 급발진 가능성
입력 : 2023.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가수 설운도 씨 측이 급발진이라고 주장하는 벤츠 돌진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7일 MBC 뉴스데크스는 설 씨 아내인 배우 이수진 씨가 운전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 씨의 차는 차량 한 대만 간신히 드나들 수 있는 서울 용산구의 한 골목길을 천천히 지나갔다. 이 씨의 차량은 가까이 지나가는 사람을 장애물로 인식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면서 잠시 멈춰 서기도 했다.



서행하던 이 씨의 차량은 갑자기 골목을 빠른 속도로 내달리기 시작한다.



10초가량 질주하던 차량은 서 있던 택시의 트렁크 문이 열리면서 튕겨 나갈 만큼 세게 들이받고도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그대로 식당으로 돌진한 뒤에야 멈춰 섰다.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인근 골목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식당 손님과 행인 등 10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는 중이다.



이 씨는 “이 사람(설 씨)이 ‘브레이크, 브레이크’ 하는데 ‘안 들어, 안 들어’ 하는 순간 너무 빨라서… 그냥 아무 기억도 없다”며 “사고 피해를 입은 분들의 쾌유를 빈다. 괴롭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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