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x네이마르의 브로맨스 끝났어! 음바페와 새로운 파트너십 맺나?” PSG 공격 조합 기대
입력 : 2023.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의 파트너십이 조명을 받는 중이다.

파리 생제르망 소식통 ‘PSG 토크’는 6일 “이강인은 PSG 이적 직후 네이마르와 싹트는 브로맨스를 구축했지만, 이제는 끝났다”며 “음바페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을까?”라고 조명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PSG 이적 직후 끈끈한 절친 케미를 형성했다. 주인공은 네이마르였다.

이강인은 PSG 합류 후 급속도로 네이마르와 친해졌고 팀 대표 브로맨스를 구축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벤치, 그라운드, 훈련 등에서 항상 함께 붙어다니면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네이마르와의 관계에 대해 이강인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 모든 선수들과 친하다. 처음부터 잘 환영해줬다. 너무 좋은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꽁냥꽁냥 브로맨스는 대한민국 팬들이 지켜보는 부산에서도 이어졌다.

PSG와 전북현대의 친선경기가 열렸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네이마르가 나섰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의 손을 들어 관중석을 향해 들면서 인사를 권유했다. 절친 관계를 과시한 셈이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떠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이 시작이었다. 슈퍼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렸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알 이타하드가 바통을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출신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 것이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이강인과 결별 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 힐랄으로 향하면서 오일 머니 대열에 합류했다.




네이마르가 떠나 브로맨스가 해체된 이강인은 최근 새로운 파트너십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주인공은 음바페다.

PSG는 지난 29일 프랑스 브레스트에 위치한 스타드 프란시스 르 블레에서 치러진 브레스투아와의 2023/23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선발 출격했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음바페가 문전으로 쇄도 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의 PSG 이적 후 리그 첫 도움이자 공격 포인트가 터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훈련 등에서 붙어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PSG의 새로운 절친 케미를 선보이는 중이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볼을 음바페가 흘린 것을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강인의 득점 이후 음바페는 가장 먼저 달려와 축하 세리머니를 함께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최근 ‘PSG&AUTRES’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강인과 음바페는 훈련 내내 붙어있으면서 사이좋은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이번 시즌 PSG로 합류했고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이 남다르다.

이강인의 존재감은 활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 밀란과의 UCL 조별 예선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PSG와 별들의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활약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브레스투아를 상대로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킬리안 음바페가 문전으로 쇄도 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의 PSG 이적 후 리그 첫 도움이자 공격 포인트가 터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격 후 74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서 슈팅 2개가 모두 유효타로 연결되면서 100%의 정확도를 자랑했고 패스 성공률은 90%를 기록했다.

또한, 음바페의 득점에 미친 패스를 얹어 존재감을 과시했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7점을 받았다.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당시 프랑스 매체 ‘탑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다시 한번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후 PSG로 복귀해 스타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격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중이다”며 왼발 능력을 주목했다.

활약을 등에 업고 몽펠리에를 상대로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이날 슈팅 1개를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패스 48개를 성공해 모두 성공시키면서 100%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태클 성공률 100%, 드리블은 5개 중 3개를 성공하는 등 수치를 선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경기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면서 “안전한 패스만 한 것이 아님에도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팀에서 쉽게 빼긴 힘들 것이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이강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선제골 때 선보이면 속임수 터치는 사랑스러웠다. 골은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이번 시즌 합류한 이강인은 PSG에 흔적을 남기는 중이다. 엔리케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경영진에 영입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강인은 왼발이 악마의 재능이라는 걸 입증하는 중이다. PSG가 아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클린스만호에서도 뽐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튀니지와의 대결에서 왼발로 프리킥 골과 멀티골을 만들어 내면서 A매치 데뷔골의 기쁨을 누렸다.

이강인의 왼발은 베트남을 상대로도 터졌다. 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후 간결한 슈팅으로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포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어느 위치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다. 피지컬도 좋고, 완벽하다. 훌륭한 영입이다”고 극찬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향한 평가가 달라졌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 획득 후 PSG로 복귀해 출전을 조율 중일 때 엔리케 감독은 “우리 시스템에서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강인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눈도장을 찍으면서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고 평가가 달라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AUTRES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