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기대했는데’ 토트넘 우승 확률 고작 ‘0.4%’...맨시티는 무려 90.81%
입력 : 2023.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 확률이 너무 낮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확률’을 전했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토트넘은 0.4%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토트넘의 돌풍이 대단했다. 8월부터 10월까지 패배가 없었다. 리그 10경기에서 무려 8승 2무를 기록했다. PL 1위도 토트넘이 차지했다.



모든 게 잘 맞아떨어졌다. 시즌 시작 직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으나 손흥민이 그 자리를 완벽히 대체했다.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매디슨 등 신입생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구단 창단 이래 찾아볼 수 없었던 최고의 출발이었다. 일각에선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염원하던 트로피를 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무너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지가 퇴장으로 나갔다.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한 토트넘은 1-4로 패배했다.



부상자도 나왔다. 전반 43분 판 더 펜이 상대 침투 패스를 막기 위해 전력 질주하던 도중 햄스트링을 붙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으나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기에 큰 부상이 의심됐다. 매디슨도 전반 45분 발목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나갔다. 두 선수 모두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주전 선수들이 빠지자 이어진 12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1-2 역전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만 연달아 실점했다. 2경기 만에 순위가 4위까지 떨어졌다.



동시에 우승 확률도 낮아졌다. ‘스쿼카’에 따르면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확률은 45.46%다. 그렇지만 우승 확률은 0.4%에 불과했다.

우승 확률이 가장 큰 팀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토트넘이 비틀거리는 틈을 타 현재 PL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무려 90.81%의 확률을 자랑했다. UCL 진출 확률도 무려 99.94%에 달했다.

매체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그러나 시즌 초 결과는 그들이 타이틀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그렇지만 리그 3연승과 첼시와 4-4 무승부 후 다시 선두 자리에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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