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값 과다 비용 처리한 톱스타, 억대 추징금 폭탄
입력 : 2023.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자신의 옷값 수억원을 부당하게 '비용 처리'한 톱스타가 억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에 옷값 등을 과다 비용 처리해 세금을 줄이려는 관행이 만연해 있는데, 국세청이 고소득 연예인이나 유튜버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SBS는 20일 보도에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올 상반기 톱스타 A를 상대로 세금을 덜 냈다며 억대 추징금을 부과했다”라고 전했다.



A가 과거 수입활동 비용으로 인정돼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필요경비' 항목 중에서 의상비를 허위로 부풀렸다.



보도에 따르면 A는 2019년 5월 화보 촬영을 위해 의상비 300여만 원을 지출했다고 했지만, 그날 신용카드로 같은 금액이 결제된 곳은 시계업체였다. 거짓 증빙을 했다.



국세청은 A가 신고한 의상 비용 중 90%가 넘는 약 3억원은 모델 등 연예활동과 관련 없는 개인 지출이라고 판단해 억대 세금을 추징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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