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이 다행이네’ 맨유, 뉴캐슬전 기대 득점이 고작 ‘0.36골’…반면 뉴캐슬은 2.65골
입력 : 2023.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대 득점이 처참하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나 0–1로 패했다.

초반부터 뉴캐슬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8분 조엘린톤의 슈팅이 나왔지만 해리 매과이어가 막았다. 전반 17분엔 미겔 알미론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조엘린톤의 낮은 크로스를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20분 알렉산더 이삭이 맨유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매과이어에게 막혔다. 전반 39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프리킥은 골대를 강타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뉴캐슬이었다.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이 트리피어의 낮은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갈랐다. 반면 맨유는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4분 안토니의 왼발 슛이 매과이어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매과이어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득점이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는 맨유의 0-1 패배로 끝났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충격적인 통계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기대 득점 값은 단 0.36골에 그쳤다. 수치가 말해주듯 뚜렷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뉴캐슬은 기대 득점이 2.65골이었다. 2-0 혹은 3-0의 스코어가 나왔어도 이상할 게 없는 경기였다.



다른 통계도 있었다. ‘옵타’에 의하면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끌던 2021년 10월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한 이후 지금까지 8위 안에 드는 팀 상대로 원정 승리가 없다. 그동안 맨유는 13경기 중 3번 무승부를 기록하고 10번 졌다.

맨유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위기다. A조에서 5전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위치했다. 그나마 리그에선 풀럼(1-0), 루턴 타운(1-0), 에버튼(3-0)을 차례대로 잡으며 3연승 중이었다. 4연승을 원했으나 연승이 끊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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