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성적' 맨유, 1월에 무려 6명 방출한다…1,319억 수익 창출 기대
입력 : 2023.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칼을 빼 들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앙토니 마르시알, 크리스티안 에릭센, 제이든 산초, 도니 판 더 비크를 방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7경기를 치른 현재 9승 1무 7패로 승점 28점 획득에 그치며 7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아스널과의 격차는 11점에 달한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굴욕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센터백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기도 했다.





현실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짐 랫클리프 회장의 지분, 경영권 인수가 마무리될 때까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의 연봉 총액 제한 규정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맨유의 현재 연봉 총액은 3억 3.140만 유로(약 4,738억 원)로 집계됐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앞서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맨유는 무게 중심을 영입에서 방출로 옮겼다. ‘풋볼인사이더’는 “맨유는 바란, 카세미루, 마르시알, 에릭센, 산초, 판 더 비크의 매각으로 8천만 파운드(약 1,319억 원)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 첫 번째 방출을 사실상 확정 짓기도 했다. 판 더 비크는 1,100만 유로(약 15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프랑크푸르트 입단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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