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 알론소의 레버쿠젠, 리그 18경기 무패 행진 → 단독 선두 유지...난적 라이프치히 3-2로 제압
입력 : 2024.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의 바이엘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레버쿠젠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에게 라이프치히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이 경기 전까지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에서 9승 3무 5패(승점 30)로 리그 4위였다. 라이프치히는 슈투트가르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 중이었다.

레버쿠젠은 난적 라이프치히를 만났지만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전반전에는 한 골만 나오며 끝났다. 전반 7분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라이프치히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 라이프치히와 레버쿠젠은 접전을 펼쳤다. 후반 2분 레버쿠젠의 네이선 텔라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11분 로이스 오펜다의 골로 라이프치히가 다시 앞서나갔다. 레버쿠젠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8분 레버쿠젠의 수비수 요나단 타가 2-2를 만들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 시간 1분 피에로 인카피에의 역전골로 경기를 3-2로 마무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레버쿠젠은 리그 18경기 무패 행진을 유지했다. 18경기 15승 3무(승점 48)를 기록 중인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2위 바이에른 뮌헨(13승 2무 1패, 승점 41)보다 2경기를 더 치른 레버쿠젠은 뮌헨과 7점 차이다.

레버쿠젠은 2022년 10월 지휘봉을 잡은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리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했다. 1903년 창단 후 분데스리가를 제패하지 못한 레버쿠젠은 첫 우승에 대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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