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루니 넘었다' 데 브라위너, EPL 역대 최다 어시스트 단독 3위 등극
입력 : 2024.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EPL 2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데 브라위너는 로드리, 마테우스 누네스와 함께 중원을 형성했다. 데 브라위너는 번리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데 브라위너는 훌리안 알바레즈에게 기습적인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알바레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데 브라위너는 1도움을 기록했다.

번리전 어시스트로 데 브라위너는 EPL 통산 104도움을 달성했다. 데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103도움)를 넘어 리그 역대 최다 어시스트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제 데 브라위너보다 순위가 높은 선수는 라이언 긱스(162도움), 세스크 파브레가스(111도움)뿐이다.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유럽 최강의 팀으로 거듭나게 만든 선수다. 그는 한 차례 첼시에서 실패를 겪은 선수였다. 데 브라위너는 2012년 1월 첼시 이적을 확정 지었지만 첼시에서 완전히 자리잡지 못했다. 그는 2014년 1월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떠났다.

2014/1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1도움으로 어시스트 1위에 오른 데 브라위너는 시즌 종료 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 영입에 무려 7600만 유로(한화 약 1095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대성공이었다.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8년 반 동안 공식전 362경기 97골 157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와 함께 황금기를 누렸다.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EPL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창단 첫 트레블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데 브라위너가 맨시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EPL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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