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역사에 남을 질주' 레버쿠젠, 리그 20경기 무패 행진으로 단독 1위 유지
입력 : 2024.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기세가 매섭다.

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분데스리가 1위인 레버쿠젠은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먼저 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33분에 터진 네이선 텔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8분 텔라의 멀티골로 격차를 2골로 벌렸다. 레버쿠젠은 다름슈타트를 2-0으로 제압했다.

다름슈타트를 누른 레버쿠젠은 16승 4무(승점 52)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같은 날 2위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3-1로 이겼지만 레버쿠젠의 승리로 순위는 달라지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리그 2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은 29경기를 치렀지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리그에서는 20경기 무패로 단독 1위에 올라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DFB 포칼에선 8강까지 진출해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이 레버쿠젠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감독으로 부임한 알론소는 지난 시즌 리그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는 레버쿠젠을 리그를 지배하는 강팀으로 거듭나게 했다.

1903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아직 단 한 번도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아직 14경기가 남아있지만 레버쿠젠은 우승 트로피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레버쿠젠이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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