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가 미래다! 맨유 U-18, 14전 14승 기록…“더 많은 재능이 1군에 합류한다” 기대감 ↑
입력 : 2024.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팀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한국 시간) “맨유 U-18은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준다. 완벽한 리그 기록은 더 많은 아카데미 재능이 코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따라 1군으로 들어갈 것을 시사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상황이 좋지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한 조를 이뤘다. 뮌헨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그래도 위안거리가 있었다. 바로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다.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에도 31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코비 마이누는 맨유 중원의 핵심으로 도약했다.

앞으로 더 많은 재능이 맨유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 U-18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U-18에서 14전 14승을 기록했다. 리그 1위는 당연하고 2위 맨체스터 시티 U-18과 승점이 무려 17점 차이 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매체는 “맨유는 86년 이상 모든 경기 스쿼드에서 유스 졸업생을 지명했다. 자랑스러운 기록이다. U-18 팀의 업적과 젊은 연령대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에 당분간 끝날 위험이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맨유 유망주를 나열했다. 매체는 “제이스 피츠제럴드, 해리 아마스, 시어 레이시 같은 이름은 일부 팬들에게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맨유는 이들이 1군 레벨로 도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구단 내부 관계자들에게 가장 큰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은 우승 자체보다 인재의 컨베이어 벨트다”라며 맨유 유스 책임자의 이야기를 전했다.



맨유 아카데미 디렉터 닉 콕스는 “우리의 임무는 리그 우승이나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다. 1군에서 뛸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다. 유스 수준에서 리그 순위와 결과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지 않는다. 순위는 그룹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코치들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우리는 선수들이 경쟁심을 가지고 이기는 법을 알고,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하기를 바란다. 좋은 코치와 좋은 선수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승리하는 팀이 된다. U-18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 많은 선수가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디언 캡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