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임관식 감독, “심리적 부담 있었다, 흐름 가져오면 결과 기대”
입력 : 2024.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산] 한재현 기자= 안산그리너스 임관식 감독이 실수를 극복하지 못한 점에서 아쉬워했으나 희망을 잃지 않았다.

안산은 1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경남과 하나은행 2024 K리그2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1-2로 패하며, 홈 개막전 4연속 무패 행진을 잇지 못했다. 전반 13분 이규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원기종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임관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겨우내 잘 준비했는데, 개막전 홈 경기라 심리적인 부담이 있었다. 선수들이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가 시도했던 축구를 했고, 서로 물러서지 않았다. 축구는 실수 싸움이다.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점에서 아쉬웠다. 그런 부분에서 좀 더 공격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겠다”라고 아쉬워했다.

안산은 비록 패했지만, 빌드업과 빠른 공격전개로 지난 시즌 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실수를 줄이고, 결정력을 높인다면 결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임관식 감독은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개선된 점은 있다. 경기를 주도하려 했다. 마지막까지 득점 위해 총 공세를 했다. 결정을 지어줄 선수가 필요하다. 현 상황에서 반전을 꾀하고 좋은 흐름을 가져간다면 결과를 지배하는 경기력이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희망을 이야기 했다.

-경기 소감은?
첫 경기 겨우내 잘 준비했는데, 개막전 홈 경기라 심리적인 부담이 있었다. 선수들이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가 시도했던 축구를 했고, 서로 물러서지 않았다. 축구는 실수 싸움이다.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점에서 아쉬웠다. 그런 부분에서 좀 더 공격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겠다.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많이 보였다.
이전에선 실수가 적었는데 오늘은 긴장을 많이 했다. 우리 실수로 실점하게 된 상황에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지난 시즌보다 경기력은 개선된 모습인데?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개선된 점은 있다. 경기를 주도하려 했다. 마지막까지 득점 위해 총 공세를 했다. 결정을 지어줄 선수가 필요하다. 현 상황에서 반전을 꾀하고 좋은 흐름을 가져간다면 결과를 지배하는 경기력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준희가 7년 만에 K리그에서 뛰었는데?
오늘 과감하게 도전해서 나왔고, 코너킥 상황에서 경쟁하는 부분들이 다음 플랜을 가져가는데 도움이 됐다. 지금 경기력이면 주전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다. 걱정되는 건 안와골절이 의심된다.

-데뷔골을 넣은 이규빈의 활약으로 옵션이 넓어졌는데?
다 기대할 수밖에 없다. 모든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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