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올림픽 출전 불발 유력…아르헨의 선택은 에밀리아노-알바레스-오타멘디
입력 : 2024.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 올림픽에서 리오넬 메시(26, 인터 마이애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와일드카드로 또다른 3명의 선수를 선택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지난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통산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올리며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수많은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10회 등을 거머쥐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발롱도르를 8회 수상하는가 하면 지난 2022년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마침내 월드컵 우승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메시의 발걸음은 오는 7월 치러지는 파리 올림픽으로 향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메시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의 티아고 알마다는 “메시가 온다면 당연히 등번호 10번을 양보할 것이다”라며 메시의 파리올림픽 참가를 반기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메시가 아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 훌리안 알바레스(24), 니콜라스 오타멘디(36)를 선택했다.

마이애미의 반대로 차출이 무산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는 7월부터 컵대회 일정을 앞두고 있는 마이애미의 입장에서 메시가 코파아메리카, 올림픽에 연달아 출전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팀토크’는 “메시는 코파아메리카가 열리는 6월에는 마이애미의 일정을 대부분 소화하지 못한다. 파리올림픽까지 나선다면 너무 긴 기간 동안 마이애미를 떠나야 한다. 마이애미가 차출에 동의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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