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문제아 ‘완전 영입’ 위해 총력…걸림돌은 이적료 860억+주급 4억
입력 : 2024.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완전 영입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이든 산초(23)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자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 대비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던 돌파력과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에 그쳤다.

올시즌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았다. 주전 경쟁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출전 시간 문제를 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국 쫓겨나듯 맨유를 떠났다. 산초는 지난 1월 임대 신분으로 맨유를 떠나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복귀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로 의무적인 완전 영입 조항은 없었다.





임대 이적은 반등의 발판이 됐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복귀 직후 치러진 리그 2경기에서 연속으로 도움을 올렸다. 공백기를 감안한다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었다.

활약은 계속됐다. 베르더 브레멘, PSV 아인트호벤전에서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올린 공격포인트만 3골 2도움에 달한다.

도르트문트 완전 이적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산초가 맨유에서 25만 파운드(약 4억 3,149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탓에 도르트문트가 완전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팀토크’는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를 5천만 파운드(약 860억 원)로 책정했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지불할 수 없는 액수다”라고 전했다.

산초 완전 영입에 대한 도르트문트의 의지가 꺾인 것은 아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매각을 원하고 있는 맨유를 상대로 계속해서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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