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김민재는?'…SON 절친+레버쿠젠 무패행진 주역 5명 포함,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11 공개
입력 : 2024.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축구 콘텐츠 제작 매체 'Score 90'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매체는 29일(이하 현지시간) SNS를 통해 2023/24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 11명을 자체적으로 선정 후 발표했다.

명단에서는 '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에 도전하는 바이엘 04 레버쿠젠 선수 5명이 눈길을 끈다.



포메이션은 4-4-2다. 공격진에는 세루 기라시(28·VfB 슈투트가르트)-케인이 자리했다. 이번 시즌 기라시는 25경기 25골을 폭발시키며 슈투트가르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케인은 첫 시즌임에도 31경기 35골을 뽑아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경기 41골)의 분데스리가 기록에 도전한다.


미드필더진은 자말 무시알라(21·뮌헨)-플로리안 비르츠(20·레버쿠젠)-그라니트 자카(31·레버쿠젠)-사비 시몬스(21·RB 라이프치히)가 구성했다. 이중 비르츠와 자카는 레버쿠젠을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탈바꿈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특히 비르츠는 지난 15일 열린 SV 베르더 브레멘전 우승을 확정 짓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에 레버쿠젠 홈 팬들은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120년 만의 우승을 만끽하기도 했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28·레버쿠젠)-니코 슐로터벡(24·보루시아 도르트문트)-조나단 타(28·레버쿠젠)-제레미 프림퐁(23·레버쿠젠)이 수비진을 이뤘다. 레버쿠젠 수비수 사이에 홀로 포함된 슐로터벡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2023/24 분데스리가 평균 평점 7.47점으로, 발군의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했다.

골키퍼 장갑은 그레고르 코벨(26·도르트문트)이 착용했다. 코벨은 올 시즌 25경기에 나서 6회의 클린시트 경기를 펼쳤고, 선방 확률 부문에서 리그 2위(71.6%)를 기록하는 등 활약으로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이끌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해당 베스트 11에서 코리안리거 김민재(27·뮌헨)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와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사진=Score 90,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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