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트릭 대폭발' 홀란, '4부리그 수준'이라 비난한 킨에게 제대로 한 방 먹였다...''그 사람 말 신경 쓰지 않아''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자신을 2부리그 수준이라 비난한 로이 킨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공격수 홀란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전반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4골을 터트린 후 킨에 대해 간단명료한 반응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5-1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영웅은 홀란이었다. 홀란은 전반전부터 울버햄튼에게 폭격을 가했다.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은 홀란은 전반 35분 다시 한번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 시간 3분에는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은 후반 9분 추가골을 넣으며 4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홀란은 스트리밍 매체 ‘Viaplay’와의 인터뷰에서 킨이 자신에게 한 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킨은 지난 4월 아스널전에서 홀란이 부진하자 홀란을 강하게 비난했다. 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홀란은 골문 앞에서는 월드 클래스다. 하지만 전반적인 플레이가 너무 형편없다. 홀란은 더 발전해야 한다. 그는 거의 4부리그(리그2) 선수와 같다”라고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 발언에 정면 반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킨의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이는 마치 킨이 2~3부리그 감독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홀란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고 지난 시즌 우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밝혔다.

홀란도 킨의 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홀란은 킨의 ‘4부리그 수준’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 사람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서 괜찮다”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홀란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을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현재 아스널이 26승 5무 5패(승점 83)로 단독 선두다.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25승 7무 3패(승점 82)로 2위다. 두 팀의 우승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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