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억 윙어, 올여름 맨유 이적 원한다’…래쉬포드 대체자로 급부상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마이클 올리세(22)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4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6무 12패로 승점 54점 획득에 그치며 7위에 머물고 있다.

득점력 부족이 맨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맨유는 리그 34경기에서 52득점에 그쳤다. 10위권 팀 중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없다.

마커스 래쉬포드(26)는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골을 올렸던 것과 달리 올시즌 8골에 그치며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태도 문제까지 불거졌다. 래쉬포드는 지난 1월 뉴포트 카운티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을 앞두고 클럽에 방문한 이후 꾀병으로 훈련에 불참하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맨유에서의 미래는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파리생제르맹(PSG)이 래쉬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그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체자 물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래쉬포드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경우 올리세의 영입으로 그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올리세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 왼발잡이 라이트윙으로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패싱력이 기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0/21시즌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레딩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7골 12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을 딛고 리그 16경기에서 7골 4도움을 뽑아내며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지웠다.

뛰어난 활약에 찬사가 쏟아졌다. 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 드와이트 요크는 최근 방송을 통해 “올리세와 에베레치 에제는 내가 본 선수들 중 최고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올여름 올리세와 에제를 영입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그들은 지금 맨유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들이다”라고 주장했다.

맨유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지 않다. ‘ESPN’은 “팰리스는 5천만 파운드(약 852억 원)에서 6천만 파운드(약 1,023억 원)의 이적료라면 올리세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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