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6억에 루카쿠 얹어 줄게 오시멘과 바꾸자’…변수는 나폴리 신임 디렉터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빅터 오시멘(25, 나폴리) 영입을 위한 파격적인 제안을 꺼내 들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는 첼시는 거래에 로멜루 루카쿠(30, AS로마)를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의 올시즌 행보는 실망스럽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4경기를 치른 현재 14승 9무 11패로 승점 51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무는 중이다.

득점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해 합류한 니콜라 잭슨(22)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 14골에 그쳤다. 기복이 심한 탓에 주전으로 활약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첼시의 숙제로 떠올랐다. 첼시가 다시 최고 수준에서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꾸준히 득점을 넣을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오시멘이 거론됐다. 지난해 여름부터 오시멘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반드시 그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16골 4도움을 터트렸다. 지난달 치러진 로마와의 리그 34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활약은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승선한 오시멘은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오시멘의 첼시행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시멘은 과거 방송을 통해 “나는 여전히 드록바와 몇몇 놀라운 스트라이커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배우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드록바가 내게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드록바의 메시지는 내게 정말로 큰 영감을 줬고 격려가 됐다. 드록바가 나를 지켜봐 주고 응원한다는 사실이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밝혔다.

첼시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오시멘의 영입을 위해 9천만 유로(약 1,316억 원)의 이적료에 루카쿠를 얹은 제안을 나폴리에 전달했다.

스왑딜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나폴리의 새로운 디렉터 지오반니 만나는 유벤투스에 있을 당시 루카쿠의 영입을 추진한 인물이다. 스왑딜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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