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영입 불발되면 ‘분데스 득점 2위’ 노린다…불과 256억에 영입 가능
입력 : 202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반드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6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는 아스널은 세르후 기라시(28, 슈투트가르트)를 실행 가능한 선택지로 분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된다. 리그에서 36경기를 치른 현재 26승 5무 5패로 승점 83점을 획득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력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공격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양한 선수들이 폭넓게 득점에 기여한 반면 정작 공격진의 득점력은 다른 경쟁 구단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스널 선수단에는 현재 20골 이상을 올린 선수가 부카요 사카(22)뿐이다. 두 자릿수의 득점을 올린 선수도 총 4명에 불과했다.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이 아스널의 목표로 떠올랐다. 가브리엘 제주스(27)가 올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탓에 이제는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당초 유력한 영입 후보로 알렉산더 이삭(24, 뉴캐슬)이 거론됐다. 이삭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 24골을 몰아치며 아스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제는 높은 이적료다. 뉴캐슬은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삭을 매각할 의향이 없다.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 이상의 제안이 아니라면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스널도 차선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삭의 영입이 불발될 경우 기라시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라시는 올시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른발잡이 스트라이커로 왕성한 활동량과 동물적인 득점감각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기라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 27골을 터트렸다. 리그에서만 25골을 올리며 해리 케인에 이어 다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기라시를 향한 아스널의 관심은 진지하다. ‘피챠헤스’는 “기라시의 바이아웃은 1,750만 유로(약 256억 원)에 불과하다. 아스널에게 매력적이고 저렴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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