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는 자동문이야?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 前 맨유 주장도 4실점에 한숨
입력 : 2024.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 수비수였던 애슐리 영도 맨유 수비에 한숨을 쉬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애슐리 영은 마이클 올리세의 크리스탈 팰리스 골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 소속팀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이 경기에서 카세미루는 센터백으로 나왔고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제골은 전반 12분 만에 나왔다. 스로인을 받은 올리세가 카세미루를 포함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맨유 진영으로 성큼성큼 뛰어 들어간 뒤 가볍게 슈팅을 때리며 1-0을 만들었다.





2019년 잠시 팀의 주장을 맡았던 영은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마이클 올리세의 선제골로 이어진 수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영은 “그들의 셋업 방식은 미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자기 진영에서 스로인을 시도했다. 팰리스가 후진이 아닌 전진을 하게 놔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올리세가 공간을 보고 그냥 걸어 들어가면 된다. 솔직히 말해서 엉망진창이다. 카세미루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는 올리세가 반대로 갈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올리세는 그가 [후방에서] 나와서 도전을 시도하는 것을 보고 말 그대로 그냥 지나쳤다. 너무 쉬웠다”라고 덧붙였다.





전 리버풀 수비수이자 스카이 스포츠의 고정 패널인 제이미 캐러거도 이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올리세의 골에 대해 "카세미루의 위치 이탈과는 전혀 상관없다. 카세미루가 홀딩 미드필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그 태클 시도는 당황스러운 일이다. 그를 끌어내려야 하고 경기장에서 나가야 한다. 후반에 카세미루가 센터백으로 뛰는 것보다 최악은 없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장 필립 마테타가 멋진 골을 만들면서 전반전까지 2-0으로 뒤지고 있었다. 맨유도 골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맨유가 바로 동점골을 넣었지만 딘 헨더슨과 호일룬이 점프하는 과정에서 호일룬의 반칙으로 인해 골이 취소됐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전에 더 쏘아붙였고 미첼과 올리세가 골을 넣으며 4-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1992년 이후 한 번도 7위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한 적이 없는 맨유는 현재 7위 첼시와 승점이 같아 같은 경기를 치렀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차이가 나며 8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경기까지 패배하며 유로파리그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맨유의 남은 일정도 쉽지 않다.

맨유는 아스널-뉴캐슬-브라이튼을 차례차례 만나며 이 3경기에서 모두 패배한다면 브라이튼과 순위가 뒤바뀌며 11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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