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ATM과 ‘이탈리아 철기둥’ 쟁탈전…시메오네가 영입 요청했다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수비 보강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24, 토리노)의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라리가에서 34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4무 9패로 승점 67점 획득에 그치며 4위에 머무는 중이다.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이 유력하다.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 다시 한 번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아틀레티코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악셀 비첼(35)이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필수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부온조르노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부온조르노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





부온조르노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왼발잡이 수비수로 안정적인 수비진 조율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부온조르노는 잔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에 성공한 부온조르노는 지난 3월 베네수엘라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당초 토트넘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발빠르게 토리노와 접촉해 부온조르노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스카이 스포츠’는 “부온조르노를 향한 아틀레티코, 토트넘, 유벤투스, 나폴리의 관심은 그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라고 짚었다.

이적료 지불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토리노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부온조르노의 이적료로 4천만 유로(약 589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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