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4억으로 김민재 옛동료 영입한다’…엔리케가 선택한 음바페 대체자
입력 : 2024.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킬리앙 음바페(25, 파리생제르맹)의 대체자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 나폴리)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된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 그의 영입을 통해 갈락티코 3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과 연봉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의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PSG가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올시즌 일정을 사실상 마치면서 레알의 음바페 영입 공식화에 탄력이 붙었다.





PSG도 음바페 없는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흐비차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음바페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평가하고 있다.

흐비차는 유럽 정상급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레프트윙으로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폭발적인 스피드가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흐비차는 지난 시즌 모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 17도움을 몰아쳤다. 김민재,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 우승 주역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팀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10골 9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꾸준한 활약과 달리 나폴리에서 탄탄한 미래를 보장받지는 못했다. 흐비차는 오는 2027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일찌감치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 틈을 PSG가 파고들었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흐비차의 이적료는 1억 2천만 유로(약 1,764억 원)로 책정됐다. PSG는 해당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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