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 음바페에게 위로 전화…“우리가 챔스 결승에서 만났다면 좋았을텐데”
입력 : 2024.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벌써 킬리앙 음바페(25, 파리생제르맹)의 멘탈 관리에 돌입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위로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음바페도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4-3-3 전형의 레프트윙으로 선발 출전한 음바페는 5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음바페는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때는 내가 모든 빛을 가져가니 좋은 결과가 아닐 때도 내가 책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PSG의 탈락과 함께 음바페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된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 그의 영입을 통해 갈락티코 3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과 연봉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의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PSG가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올시즌 일정을 사실상 마치면서 레알의 음바페 영입 공식화에 탄력이 붙었다.

교감까지 이뤄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PSG의 챔피언스리그 탈락 직후 음바페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열리는 웸블리에서 만났다면 좋았을텐데. 당신과 맞대결을 펼쳤다면 즐거웠을 것이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레알 입성에 대한 음바페의 의지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디펜사 센트럴’은 “음바페는 PSG에서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다. 이제 자신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레알에 입성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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