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마드리드 방문한 김에 ‘레알 풀백’ 영입 문의…‘290억으로는 택도 없어’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를 정조준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9일(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알폰소 데이비스(23)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페를랑 멘디(28)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지난해 여름부터 알폰소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에는 반드시 그를 영입해 새로운 갈락티코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복수의 매체는 알폰소가 이미 레알과 올여름 이적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뮌헨도 알폰소의 이탈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마드리드에 방문한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멘디의 이적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멘디는 지난 2019년 리옹을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레알은 그의 영입을 위해 4,800만 유로(약 705억 원)의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입하기도 했다.

영입 효과는 나쁘지 않았다. 양발잡이 레프트백으로 빠른 주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특별한 적응기 없이 레알에 녹아들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부상을 딛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했다.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올여름 뮌헨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피챠헤스’는 “뮌헨은 멘디의 이적료를 2천만 유로(약 290억 원)로 책정했다. 그러나 멘디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레알은 해당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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