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초신성, 바르사 복귀 원한다는데…'임대 불가능! 880억 이상 내놔'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은 사비 시몬스(21, 라이프치히)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른발 잡이 2선 멀티 자원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패싱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임대 신분으로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성한 시몬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9골 15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당초 PSG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PSG는 시몬스를 향후 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낙점하고 오는 2027년 만료되는 그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했다.





당사자의 생각은 달랐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의 시몬스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복귀를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복귀가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시몬스는 다음 시즌 임대를 떠날 경우 차기 행선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특수한 조항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PSG는 발빠르게 집안 단속에 돌입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라이프치히 임대를 마치고 복귀할 시몬스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임대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한 것은 아니다. ‘스포르트’는 “시몬스는 PSG에 잔류하거나 타 구단으로 완전 이적할 것이다. 그러나 PSG는 6천만 유로(약 880억 원) 미만의 이적료에는 그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이적료가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유로 2024 출전이 유력하다.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그의 영입에는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해질 가능성이 높다.

바르사 입장에서는 지불이 불가능한 금액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선수들을 대대적으로 매각하지 않는다면 올여름 시몬스의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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