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음바페→비르츠 레츠 고!’... 레알, 크로스 대체자로 비르츠 영입 자신→또 하나의 갈락티코 완성한다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025년에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8일(한국 시간) “맨시티, 아스널, 그리고 바이에른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레알은 토니 크로스가 다음 시즌을 마치고 떠날 경우, 비르츠와 계약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2019/20 시즌 17살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데뷔를 한 비르츠는 30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1/22 시즌부터 기량이 만개한 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말 그대로 리그를 평정하며 31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21/22 시즌 중후반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고 22/23 시즌 리그 후반기가 돼서야 복귀를 했다. 1년 동안 쉬었던 그는 실력이 전혀 죽지 않았고 예전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25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강등권이었던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커리어 내내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엄청난 액수로 그를 잡으려고 했지만 분데스리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2027년까지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이번 시즌에도 그는 만점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유로파리그 4골 4도움을 포함해서 현재 45경기 18골 19도움을 하며 자신이 왜 최고의 재능인지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활약으로 인해 12월에 이어 2월에도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획득했다.





한편 플로리안 비르츠와 그의 가족은 2025년 여름을 목표로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계획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스카우터 중 한 명인 펠리페 마틴을 관중석에서 비르츠가 경기하는 모든 경기를 관전하도록 조치했다. 레알은 현재 비르츠 영입에 진심이며 이적료가 관건이 될 예정이다.

페르난도 카로 레버쿠젠 CEO는 지난 4월 18일(한국 시간) 관심 있는 팀이 1억 5천만 유로(약 2200억 원)의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 기간에 이 선수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의 CEO는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비르츠의 미래에 대해 "팔 수 없는 선수는 없지만, 1억 5천만 유로(약 2200억 원) 미만이면 비르츠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카로 CEO는 책정한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고 느꼈고 바로 가격 책정을 철회했다. 카로는 방송에서 "내가 실수했다. 실제로 플로리안 비르츠에게는 가격표가 없다"라고 정정했다. 그는 이어서 “FC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다면 10억 유로(약 1조 4712억 원)나 20억 유로(약 2조 9400억 원)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레버쿠젠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비르츠를 오랫동안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카로는 "만약 어떤 선수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두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밝힌 상태다.

다음 시즌에 레버쿠젠에 남는 것이 확정된 비르츠는 최소 2025년 여름에 팀을 떠날 생각이며 막대한 이적료로 인해 뮌헨으로 갈 확률이 낮기 때문에 맨시티와 레알 중 한 팀으로 갈 확률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르트 빌트,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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