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2R] 우승후보들 나란히 승리..신생팀 파주-중랑 데뷔전 승
입력 : 2012.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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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챌린저스리그 선두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일에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2라운드에서는 포천 시민축구단과 이천 시민축구단, 춘천 시민축구단이 2연승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다운 진면목을 과시했다. 1라운드에서 예산 유나이티드에 패했던 ‘디펜딩 챔피언’ 경주 시민축구단도 서울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포천 시민축구단은 남양주 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전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5-0 대승을 거뒀다. 이천 시민축구단과 춘천 시민축구단 역시 서울FC 마르티스와 전주 EM을 각각 물리치고 1승씩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포천, 이천, 춘천은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가장 앞선 포천(+7)이 이천(+4)과 춘천(+2)을 물리치고 A조 1위에 올랐다. 또한 포천은 2라운드 동안 8골을 기록해 18개 구단 중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B조에서는 청주 직지FC가 1위로 올라섰다. 청주는 김희중, 정배근, 송왕석, 신강선의 연속골에 힘입어 부천FC 1995를 4-0으로 완파했다. 특히 시즌 초반 약팀으로 분류되었던 청주지만, 두 경기 연속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B조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양주 시민축구단도 천안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양주는 2라운드 승리로 청주와 1승 1무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밀려 B조 2위를 기록했다. 경주 시민축구단은 서울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1라운드 패배 충격을 씻어냈다.

1라운드 오프 배정을 받은 탓에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신생팀 파주 시민축구단과 중랑 코러스무스탕은 예산 유나이티드와 광주 광산FC를 각각 물리치고 창단 첫 승을 기록했다.

한편 리그 2라운드를 마친 챌린저스리그는 17~18일에 열리는 2012 하나은행 FA컵 예선 1라운드로 인해 휴식기를 갖고, 24일에 리그 3라운드를 재개할 예정이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2라운드 결과 (2012년 3월 10일)

# A조
광주 광산FC 1-2 중랑 코러스무스탕
남양주 시민축구단 0-5 포천 시민축구단
서울FC 마르티스 1-4 이천 시민축구단
전주 EM 0-1 춘천 시민축구단

# B조
예산 유나이티드 1-3 파주 시민축구단
천안FC 0-2 양주 시민축구단
서울 유나이티드 2-3 경주 시민축구단
청주 직지FC 4-0 부천FC 1995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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