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레일, 울산미포에 2-1 역전승…챔피언결정전 진출
입력 : 2012.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인천 코레일이 울산현대미포조선을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코레일은 10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울산미포에 2-1로 승리했다. 코레일은 전반 27분 김병오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판 이승환과 이근원이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코레일은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내며 고양 국민은행과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첫 골은 홈팀 울산에서 나왔다. 전반 27분 김병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를 허용한 인천은 동점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하며 끌려갔다.

후반 37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페널티 구역 근처 프리킥 상황에서 인천의 이승환이 골대 왼쪽 구석으로 슈팅을 날린 것이 골대를 맞고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코레일은 기세를 올려 파상공세를 펼쳤고 결국 추가시간 이근원이 헤딩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인천은 고양과 내셔널리그 최강자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14일 인천에서 1차전, 17일 고양에서 2차전을 치르며 두 경기 결과를 합산해 우승팀를 가린다.

사진= 실업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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