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가족 3명 사망...아르헨서 교통사고
입력 : 201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조카가 크게 다치고 3명은 사망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의 19일 보도에 이날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州)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35)와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을 추돌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에마누엘은 중상을 입었고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36)와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에마누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은 아르헨티나이며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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