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화해요청 글...''나는 다 주었습니다''
입력 : 201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다 주었습니다" 라를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강용석 전 의원에게 화해를 요청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지애는 "이제는 언론을 공부하는 학생이자 프리랜서 방송인이라 나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대다수의 아나운서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며, 이로 인해 그 이름에 누를 끼칠까 염려가 된다"며 "다만 한 전직 정치인의 발언으로 빚어진 논란에 대한 화해를 정식으로 요청하고 싶다"며 자신의 생각을 조

밝혔다.

이지애는 "4년 전 한 정치인의 발언이 도화선이었다. 아직도 그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로 인해 아나운서들의 상처는 꽤 깊었다"면서 "처음 이 얘기를 들은 아나운서들의 반응은 '황당함'이었다. 도대체 무얼 주어야 했느냐고 우리끼리 서로 묻기도 했다. 그러나 여론이 흘러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이는 곧 '분노'와 '억울함'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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