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아내 빼앗긴 동생에게 사과...그 결말은?
입력 : 2016.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희대의 불륜남' 라이언 긱스가 아내를 빼앗긴 아픔에 큰 고통을 당했던 동생 로드리 긱스에게 사과를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의 '더선'과 '맨체스터이브닝'이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긱스는 지난 2011년 로드리 긱스의 아내 나타샤와 불륜 관계였으며 불륜을 유지한 기간이 자그마치 8년이었기에 그 충격은 어느 때보다 컸다.

자신의 아내와 친형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된 그에게 남은 것은 분노뿐이었다. 당시 발행된 영국 ‘미러’에 따르면 로드리는 자제심을 잃은 듯 망치를 들고 긱스를 찾아가려고 했다. 주위의 만류가 없었다면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로드리는 “진정할 수 있지만 매우 더러운 일이었다”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항변했다.

또한 같은 시기 영국 ‘더 선’은 같은 날 나타샤가 긱스 외에도 맨유 출신 선수 3명과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폭로했다. ‘더 선’은 “드와이트 요크(40, 은퇴), 필립 바슬리(26, 선덜랜드), 대니 심슨(24, 뉴캐슬)이 맨유 소속이었을 때 나타샤와 잠자리를 했다”라고 전해 더욱 불을 지폈다.

긱스는 지난 2011년 동생과 철천지 원수지간이 된 이후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연락을 취하지 않고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긱스는 최근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나타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사과했고 그 이후 이들의 관계는 서서히 회복중이다.

이들이 부활절을 맞아 '네이버후드'라는 이름의 바에 함께 앉아 있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손님은 "그들은 VIP 룸에 앉아 있었으며 다시 친동기간의 정을 나누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로드리는 형과 불륜을 저지른 나타샤와 부부 관계를 유지했으나 2013년 결국 이혼하게 되었다. 그 이후 로드리는 다른 여자와 결혼해 딸을 얻었고 나타샤도 다른 남자와 결혼해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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