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가 ‘손가락 욕’ 알리에게 던진 경고 메시지
입력 : 2017.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조 하트(30)가 최근 손가락 욕으로 구설수에 오른 델레 알리(21)에게 쓴 소리를 날렸다.

하트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경기는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알리가 그걸 인식해야 한다. 아직 어리기에 젊은 감성으로 표현하지만, 가끔 모두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경고 했다.

알리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 후반 32분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슬로바키아 마르틴 슈크르텔의 반칙성 플레이 이후 프리킥이 주어지지 않자 알리가 무언가 말을 내뱉으며 욕을 한 것이다. 문제는 프랑스 심판 클레망 튀르팽에게 했으며, 고스란히 중계 화면에 잡혔다.

논란이 커지자 알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밤의 제스처는 나와 내 친한 친구 카일 워커 사이의 장난이었다. 기분 상하게 했다면 사과 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알리의 사과에도 FIFA는 알리의 행동을 조사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