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무릎 부상 경미, 회복 기간 3주”...공식발표
입력 : 2017.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로빈 판 페르시가 무릎 부상 정도를 발표했다. 경미한 부상이며 회복 기간은 3주였다.

판 페르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네덜란드는 34세 베테랑 공격수 판 페르시를 2년 만에 소집해 팀 분위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다.

그러나 판 페르시는 프랑스전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무릎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지 언론들은 무릎 부상이 심각하다고 전했고 일각에선 은퇴 가능성까지 보도했다.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판 페르시가 직접 자신의 부상을 발표했다. 그는 6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뉴스를 바로 잡기 위해 짧은 성명을 발표한다. 부상이 내 의도와 상관없이 발표돼 유감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릎 부상은 경미하다. 회복 기간은 3주 정도가 필요하다. 무릎 전문의의 소견과 정밀 검사를 모두 거쳤다. 나는 조속히 그라운드에 복귀하길 바란다”라며 큰 부상이 아님을 발표했다.

판 페르시가 없는 네덜란드는 아르연 로번의 활약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현재 승점 13점으로 A조 3위에 올랐다. 월드컵 본선행 마지노선인 2위와 승점 3점 차이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