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손가락 욕설' FIFA 징계 가능성 (英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17.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델레 알리 손가락 욕설에 관한 징계를 논의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FIFA가 슬로바키아전에서 알리의 행동에 징계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속보로 전했다. 속보인 만큼 아직 FIFA의 구체적인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알리는 슬로바키아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후반 32분 마틴 스크르텔의 거친 플레이에 넘어졌다. 심판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자 불만을 표했고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들며 항의했다.

심판은 알리의 행동을 보지 못했지만, 경기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슬로바키아전 이후 영국 유력지 ‘가디언’을 포함한 다수의 매체가 FIFA의 징계를 피하지 못할 거라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도 심판에게 욕설을 근거로 출전 정지를 받은 사례가 있다.

관련 사항이 일파만파 퍼지자, 알리가 고개를 숙였다. 알리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그날 밤에 보인 나의 제스처는 친한 동료 워커에게 한 장난이었다.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FIFA 징계를 논의하고 있다. 만약 징계가 내려진다면 메시와 유사한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심판에게 한 욕설로 4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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