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펑펑' 축구협회 전·현직 임직원 업무상 배임 입건
입력 : 2017.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조중연 전 회장, 이회택 전 부회장, 김주성 전 사무총장 등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임직원 11명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업무추친비 명목으로 골프장, 노래방, 피부관리소 등에서 법인카드를 220여 회에 걸쳐 모두 1억 1677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비리 신고센터으로부터 지난해 3월 수사의뢰를 받았고 혐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현직에 있는 임직원은 차후에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다. 만약에 실제로 형을 받으면 협회 내규에 따라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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