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득점으로 욕 먹고 있는 GK 뷔르크
입력 : 2017.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도르트문트의 수문장 로만 뷔르키가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의 대결에서 실점한 골로 인해 질타를 받고 있다.

뷔르키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케인에게 내리 2골을 내주며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뷔르키는 이날 경기 총 세 골을 실점했는데, 그 중 손흥민의 선제골과 케인의 발 끝에서 나온 두 번째 골 모두 가까운 포스트 쪽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이에 팬들은 뷔르키의 SNS로 방문해 ‘가까운 포스트인데 왜 막지 못하냐’는 식의 댓글을 도배했고 뷔르키는 자신의 SNS에 ‘레전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의 말을 인용하며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어제는 분명 최고의 날이 아니었지만 이대로 포기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골키퍼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몇몇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슈마이켈의 말>
“이해를 할 수 없다. 한 날은 누군가 나에게 와서 골키퍼들은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실점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골대에 한 번이라도 서 본 사람이라면 그 공간이 얼마나 넓은지 알거야”

[기획취재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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