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조재진-김형범, 전주성 컴백... 전북, 레전드데이 연다
입력 : 2017.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의 옛 스타들이 전주성에 돌아온다.

전북을 빛냈던 최진철, 조재진, 김형범이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대구전을 찾는다.

전북은 지난 18일 구단 SNS를 통해‘다시 보고 싶은 전북의 스타’라는 질문에 많은 팬들이 댓글로 언급한 최진철, 조재진, 김형범을 초청해 우승 기원과 함께 팬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한다.

전북의 원조 ‘원 클럽 맨’최진철은 12년 간 전북의 방패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전북이 낳은 ‘월드컵 스타’였다.

또 2008년 전북에 입단해 많은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작은 황새’ 조재진은 단 한 시즌을 활약했지만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진출 시키고 화끈한 플레이와 팬 서비스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던 선수다.

특히 조재진은 시골 학교 전교생 초청, 소아암 환자 초청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프리킥과 중거리 슛으로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일등공신 ‘무회전 슈터’ 김형범이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를 한다.

이 세 명의 스타는 경기시작 전인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동측 2층에서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또 경기 시작 전 선수단 격려와 시축을 하고 하프타임에는 팬들에게 친필 사인볼 30개를 전달하며 김형범은 무회전 프리킥을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쏘아 올린다.

10여 년 만에 전주성에서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된 최진철은 “나의 첫 팀이자 마지막 팀이었던 전북이 많이 그리웠다”며 “팬들과의 만남이 정말 설레고 팬의 입장으로 전주성에 가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전북은 지난 상주전에서 시상했던 이동국의 K리그 최초‘70-70’달성 기념 골든 슈를 팬들을 위해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 50분까지 동측 광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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